문경향교 유교아카데미 개강
문경향교(전교 이동진)는 10월6일 오전10시 문경시 모전동 양음지마문화건강센터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경전 성독(聲讀)과 정가(正歌)를 강의하는 ‘유교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강희대 성주향교 전교를 강사로 초빙해 “한문 공부는 무조건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 “경전을 완전히 암기 하는데 성독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름길”이라는 경전 소리 내 읽기에 나선 것이다.
문경향교 이동진 전교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켜야 인성이 바로 선다.”며, “이번 유교아카데미를 통하여 글 읽는 소리가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도록 수강생들이 정진 하자. 이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스스로를 더욱 연마하여 수기치인(修己治人)하는 참선비가 되자.”고 말했다.
문경에서는 현재 독해위주의 경서강좌가 몇 곳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성독과 암송(暗誦)은 없다.
이에 따라 매주 토요일 오전 이 교실을 열고 경전 소리 내 읽기와 한국정가진흥회 윤용섭 회장을 초빙해 가곡, 가사, 시조 등 성악곡을 매월 두 차례 강의할 예정이다.
자세한 것은 문경유림단체협의회 054-552-2572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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