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하나님의 교회, 농촌일손돕기 펼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문경교회 성도 50여 명은 10월28일 일요일 문경읍 고요리 사과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도왔다.
교회 관계자는 “한창 바쁜 시기에 일손이 없어 시름에 빠져 있는 농촌 지역에 도움을 드리고자 성도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함께 나섰다.”며 “농가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한다.”고 이번 봉사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작업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바로 활동을 시작, 사과를 수확한 뒤 저장창고까지 운반했으며, 점심을 직접 준비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이들의 진심어린 봉사에 농가 주인 신현길(58, 문경읍) 씨는 “항상 이맘때는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서 걱정이 많은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이렇게 직접 봉사를 위해 찾아주셔서 너무나 고맙다.”고 인사했다.
일손 돕기에 나선 류미옥(44, 흥덕동) 씨는 “올해는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가장 중요한 수확 철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참여하고 싶어서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조선명(43, 모전동) 씨는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농부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지난 7월 구 궁전예식장으로 성전을 이전한 문경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더욱 뜨겁게 이어오고 있다.
9월에는 매년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에서 실시하는 명절맞이 이웃돕기에 동참해 식용유, 참기름, 당면, 튀김가루, 부침가루, 올리고당 등 명절음식 장만에 필요한 재료들과 라면, 즉석 밥, 캔 참치, 햄을 비롯해 사골곰탕, 육개장 등 먹기 편한 즉석식품을 점촌1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이달 7일에는 문경, 구미, 영주, 안동, 상주, 칠곡 일대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과 이들의 가족, 친구 등 170여 명의 봉사자들이 안동에 있는 낙동강 둔치 일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벌여 영남권 식수원을 깨끗하게 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타적 행보를 이어온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6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2,600회가 넘는 수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3대 정부로부터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현 정부에서는 혈액 수급과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포항 지진 피해민을 위한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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