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초교, 세계박람회 눈길
문경 모전초등학교(교장 김주하) 6학년 학생들이 ‘모전 세계엑스포’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세계’를 핵심 낱말로 잡고 여러 교과를 연계한 문제해결학습을 계획하고 운영했으며 각 과목별로 ‘세계’와 관련된 모든 내용들을 서로 연계, 자료를 조사하고 이를 다양한 활동으로 정리해 왔다.
이번 ‘세계엑스포“는 이런 활동의 결과를 진로와 연계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한곳에 모은 것이다.
학부모와 다른 학년 학생들을 초대해 자신들이 맡은 대륙에 관련한 여러 전시 자료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만든 세계 주요 음식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전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도록 계획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모 학생은 “그동안 준비하는데 힘 들기는 하였지만 전야제 행사와 세계의 음식들을 만들어 보는 활동들은 정말 재미있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되어 좋았다.”고 했다.
권모 학생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조금 소극적이었는데, 이번 활동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모습을 보니 무척 흐뭇했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많이 노력하여 너무 보기 좋고 즐거웠다.”고 했다.
김주하 교장은 “이번 세계 엑스포 활동은 학생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환경과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기본적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데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며, 모전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하여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를 길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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