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인 저서 해제 문경문원 8집 발간
사단법인 국학연구회 9년 간 국학자료 25집 발간
(사)국학연구회(이사장 신후식)는 12월7일 오후 2시 사무실에서 문경인들의 저서를 해제한 ‘문경문원 8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09년8월17일 29명으로 발족한 국학연구회는 전국에서 모인 회원 91명으로 결성돼 있으며, 10년 동안 문경지역 근현대사 등 국학 자료의 조사 수집 연구, 자료의 전시와 발간, 교육을 통한 대중화, 보다 나은 보존 방법 모색과 강구, 소장 명문가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 소장 자료를 통한 선현을 현창해 왔다.
이에 따라 연구 성과가 경상북도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10월 경북문화상 학술부문을 신후식 이사장이 대표로 받았다.
25번째 국학 자료로 문경인의 저서 48종을 해제한 ‘문경문원 8집’은 687쪽 금박 양장으로 케이스에 넣어 700권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고운선생문집이 앞에 실렸으며, 익제 이제현 선생의 익재난고와 역옹패설이 실린 익재집, 우송정 지정 선생의 우송정 실기, 문광공 홍귀달 선생과 함께 윤필상 등이 왕명으로 편찬한 구급이해방을 해제했다.
또 임란에 창의한 고상증 선생의 성재집, 그 외에도 문경에 산적이 있는 신즙 선생의 하음집, 권기 선생의 무수옹유고, 유학자의 삶을 일기로 남긴 홍낙건 선생의 일기도 있고, 산양 녹문의 녹리 고성겸 선생의 녹리집 14권 7책이 해제되고, 그 외에도 구계유고 우금유고를 해제했다.
출판기념회는 조령한시회장인 경재 김진선 회장과 문경문인협회장인 고성환 회장의 축시 낭송, 천년다례원 문청함 원장의 아리랑다법 공연, 하숙자 국악인의 민요 등 공연으로 시작했다.
발간위원장인 신후식 이사장은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삶”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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