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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04-08 22:0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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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인구 늘었다!
문경시가 인구증가정책 3개월 만에 52명이 늘어났다.
이 기간 경북도에서는 신 도청이 들어선 예천군, 혁신도시가 있는 김천시, 학원도시 경산시와 청도군 등이 인구가 늘었고, 나머지 시군은 인구가 모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문경시 3월말 기준 인구는 71,951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52명이 증가한 것이다.
매년 감소추세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 371명이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올해 인구증감추이는 출생 69명, 사망 220명으로 자연감소가 불가피하나 다른 지역에서 문경시로 전입자가 1,693명으로 전출자 1,495명 보다 198명이나 많아 귀화자 등을 합치면 52명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문경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다자녀 장학금 신설과 과감한 출산, 육아정책이며 둘째는 귀농귀촌인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 좋은 자연환경 덕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 처음 시행하는 다자녀생활장학금의 효과가 톡톡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점촌1동 교직원 사택에 통상 본인 1명만 전입했으나 올해는 가족과 함께 8가구 44명이 주소를 옮겼으며, 점촌5동에는 4인 이상 가족 13가구 57명이 전입했다.
넷째부터 3천만 원까지 지급하는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 정책도 효과를 보고 있다.
보건당국에 등록한 임산부가 올해 1분기에는 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명보다 21명이 증가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신생아 출생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문경시가 ‘내 고향 돌아오기’와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등을 통해 적극적인 귀향활동을 펼쳐 도시에서 문경으로 귀농한 사람은 2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명이 늘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귀촌한 이모씨(65)는 “문경이 자연풍광도 좋지만 인심도 넉넉하고 서울에서 교통도 편리해 도시민들이 정착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문경시 정현호 미래전략단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를 함께 책임지고 키운다는 생각으로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문경시가 살고 싶은 도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계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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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숙 대표 (shms2015@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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