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인권교실 운영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은 5월10일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 김무웅 센터장을 초청해 ‘발달장애인과 스마트폰 활용에 따른 인권침해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권교실은 발달장애인의 SNS를 통한 휴대폰 사기, 게임머니를 활용한 해킹과 대출사기, 명의도용을 통한 장애인 대포폰 이용, 무분별한 도촬을 통한 피해 등의 인권침해 사례와 이에 따른 발달장애인 법적 지원 법률 등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도 인터넷과 휴대폰활용이 극대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접근을 찾아보는 기회가 됐다.
보호자 김모 씨는 “뉴스에서 빈번하게 접하면서도 남의 일로만 치부하였으나 인권교실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내 아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임을 깨닫고 심각하게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관장은 “앞으로 인권교실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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