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시각, 청각장애인들 ‘가치봄’ 영화 관람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문경시지회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문경시지회는 5월21일 60여 명의 시각, 청각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메가박스 문경점에서 ‘가치봄’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영화는 지난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였다.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가치봄’ 영화는 한국영화에 대사와 효과음 등을 자막으로 표기하고 화면해설과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을 넣어 평소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기 힘든 문화소외계층인 시각, 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부터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대에 문경홈플러스 1층 메가박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매달 첫째 주까지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문경시지회로 유선, 팩스, 이메일로 신청가능하다. (문의전화 054.554.2257)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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