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암초교, 옛길 탐방 참여
문경시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는 5월28일(화) 본분교 3~6학년 35명과 교육실습 중인 대구교대 교육실습생 9명이 함께하는 교외 체험학습으로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문경 이야기가 있는 옛길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으로 ‘알고 싶은 이야기,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문경시청과 문경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농암초에서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인 월악산 하늘재부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체험학습에 참여했으며, 경북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진남교반과 토끼비리를 탐방했다.
이어서 문경에코랄라를 찾아 석탄박물관을 둘러보고 거미열차를 타고 갱도체험도 했으며, 야외 놀이터인 자이언트포레스트에서 약 30분간 자유 놀이 시간을 갖고, 교생선생님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체험활동에 동행한 대구교대 교육실습생인 최모 교생은 “문경의 여러 명소를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생소했던 경북지역의 농촌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 학교로 돌아가서도 이번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준 교사는 “농암초등학교의 이번 지역 탐방 프로그램 참여는 지역화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이 된 것은 물론, 교생선생님과 함께해서 더욱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또한 예비 교사인 대구교대 교육실습생들에게도 경상북도 농촌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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