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북초교, 경로잔치 열고, 메이커교실 운영
문경 산북초등학교(교장 최정애) 학생들은 11월 28일 산북면노인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정성을 모아 따뜻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학생들은 평소 배우고 익힌 노래와 춤, 악기 연주해 어르신들을 즐겁고 기쁘게 했으며, 떡과 과일을 해 와 입에 넣어드리기도 하고 큰절로 인사를 드렸다.
이에 대해 어르신들은 공연 내내 큰 박수를 치며 칭찬했고, 산북면장과 산북노인회에서는 “오늘 너무 멋지고 예쁜 공연이었다. 항상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나주길 바란다.”며 간식을 제공했다.
4학년 김모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니 멀리 떨어져 계시는 우리 할아버지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노래 불렀는데 예뻐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라며 뿌듯해했다.
■ 찾아가는 메이커교실 실시
이날 5,6학년 학생들은 ‘찾아가는 메이커교실’을 운영했다.
이 교실은 경상북도 초중고등학교 중 100학교를 선정,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만드는 과정을 운영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의 제반 이론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교육과정이다.
산북초등학교는 메이커교육 중에서도 사물인터넷(IOT) 프로그램을 신청해 학생들이 사물인터넷에서 사용되는 각종 센스의 기능을 배우고, 아두이노로 사물인터넷 시스템 스마트 제어 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설어 했지만 인터넷이 모든 사물에 연결돼 센스로 감지해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하고 흥미로워했다.
최정애 교장은 “이번 메이커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신감,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본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교육과 다양한 창작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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