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자연생태박물관 방문관람객 큰 폭 증가
지난해 문경자연생태박물관 관람객이 전년대비(2018년) 122%, 3,345명이 증가했다고 문경새재관리사무소(소장 김학련)가 1월 17일 밝혔다.
자연생태박물관은 지난해 문경전통찻사발 축제기간 중 붉은 빛 꽃 잔디에 연출한 인생샷 찍기,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설치한 에어바운스, 캐릭터 풍선, 캐릭터애드벌룬 등을 활용한 봄향기 축제 등 이색적인 기획 행사가 사회관계망을 통해 홍보돼 입장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에는 관람객 이용에 불편을 주었던 진입로를 확장해 버스진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꽃 잔디 포터존 조성, 박물관 주변 편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2021년부터 2년간 1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자연생태박물관 전면 리모델링하고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한 문경 생물-생태문화체험과 문경의 생물자원, 기후변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문경시 대표 생태관광 랜드 마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련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청정지역 문경새재 입구에 위치한 자연생태박물관은 입지적으로 탐방객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나 올해도 2019년처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저예산 이색 행사를 통해 자연생태박물관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문경의 생태문화, 생태자원의 거점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