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상주-문경 “상주시체육회 선거개입” 논란
4.15총선 상주시-문경시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용운 후보 선거사무소는 3월30일 오전10시경 상주시체육회 종목별 전무협의회 이영동 회장이 “상주시체육발전을 위한 미래통합당 상주시 당원협의회 체육위원회를 결성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해 선거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를 정식 고발하고, 상주시에는 즉시 감사 착수를 요구하며, 관련자는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처분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용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영동 회장은 “종목별회원 10명씩 꼭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작성 하셔서 오늘 중으로 보내주시는 분들은 종목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입니다. 제출 및 문의: 종목별전무협의회장 이영동(010-4116-1556)”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래통합당이 지역 체육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입당을 강요하는 것이고, 체육단체들이 위협을 느낀 결과라며, “오늘 중으로 보내주시는 분들은 종목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이란 말은 미래통합당 및 후보자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이어서 “이를 주도한 이영동 회장은 누구의 명령이나 지시를 받았는지, 어떤 댓가를 약속 받았는지, 얼마나 입당시켰는지, 상주 시민에게 공개하고 사죄하여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상주시-문경시지역협의회는 어떠한 불법, 부정 선거 운동을 엄격히 배격하며,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모범적인 선거로 치룰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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