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 운영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 중추기관으로 문경시에서 직영으로 운영 중인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 사태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청소년 코로나19 심리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6월 25일 밝혔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는 코로나바19 확산으로 나타나는 불안, 스트레스 등 우울감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은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학교를 원활히 가지 못하고, 등교 후에도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생활주기로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장기간 가정생활로 가족 간 갈등이 생겨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기는 등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때로 알려졌다.
최근 사이버상담 호소문제 영역 중 ‘가족’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45.3%,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23.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에서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을 운영해 코로나 블루 관련 심리검사, 개인상담,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방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나선 것이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문경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데믹 현상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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