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민주당, 경북도의회는 미통당
최근 절대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독식해 미래통합당이 비난하고 있는 상황.
이번에는 경북도의회 절대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이 의장, 부의장 2석, 상임위원장 6석을 독식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이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밖에도 경북 기초지자체 의회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포항시의회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은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의장과 부의장을 내정하는가 하면 7월 6일 열린 제271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32명 중 미래통합당 소속 19명만 참석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출해 정해종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제출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또 전체의원 18명 가운데 미통당 의원이 12명을 차지하고 있는 안동시의회의 경우에도 사전에 미통당 의장을 내정하고도 자당 의원들의 분열로 같은 당 소속 다른 후보를 내세우는 바람에 무소속 김호석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최근 경북지역 후반기 의회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보여준 미래통합당의 독선과 후안무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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