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고 출신 이주승 골프선수, 상금 500만원 모교 기증
문경공업고등학교 졸업생 이주승(39회) 골프선수가 ‘2020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 개인전에서 우승하고, 여기서 받은 상금 500만원을 12월4일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증해 찬사를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회가 다소 늦게 개최됐으나, 전국 200여개 고교동창 골프팀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문경공고는 단체전에서 4강에 오르는 한편, 개인전에서 이주승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문경시와 문경공고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춘근 문경공고 동창회 골프팀 감독(29회)은 “단체전에서 우승하면 2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우승하지 못해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하여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모교의 후배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황인식 문경공고 총동창회장은 이날 모교 골프선수단과 동창회 관계자들을 점촌시내 모 음식점으로 초청해 “모교의 명예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상우 대기자)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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