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출신 의병대장 도암 신태식선생 서거 90주기 향사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덕석)에서는 10월 20일(목) 충의사(문경시 가은읍/ 신태식 선생 생가지)에서 개최된 의병대장 도암 신태식 선생 서거 90주기 향사에 참석하여 도암선생의 애국충정을 되새기고 추모하였다. 「의병대장도암신태식선생충의사보존회」의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향사 봉행은 경북북부보훈지청 강춘덕 보훈과장을 비롯하여 도암선생의 후손, 지역유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제례를 올리며, 도암선생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암 신태식선생은 문경 출신으로 1895년에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7년 8월 3일 단양에서 다시 의병 수백 명을 모아 도대장에 취임 후, 울진·평해·영양·영월·산동·제천·원주·홍천·철원 등에서 활약하고, 1908년 12월 14일 영평 전투에서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 붙잡혀, 교수형을 받았다가 10년형으로 감형되었다. 그 후,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의용단을 조직해 경상북도 단장을 맡아 동지 규합 및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전개했으나, 이듬해 겨울 붙잡혀 징역 1년형 받았다. 1924년 6월 5일 풀려난 뒤에도 항일투쟁을 전개하다 1932년 1월 15일 69세로 순국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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