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특화작목 감홍사과-오미자로 농가소득 증대 견인 집중  문경시는 지역특화 작목인 감홍사과와 오미자의 재배면적을 늘리고 생산성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5대 중점 추진 과제로 이 사업을 선정하고 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 감홍사과는 당도와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 ‘사과계의 명품’으로 불리며,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의 어려움으로 생산하지 못하지만, 문경은 약 30년 전부터 재배를 시작해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제1의 주산지다. 감홍사과의 재배가 어려운 것은 고두병과 낮은 저장성으로 10월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것. 그러나 문경은 이런 단점을 극복해 이른바 ‘없어서 못 파는’ 귀한 품종으로 만들었고, 특히 ‘문경 감홍은 장미향이 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시는 감홍사과의 명품화를 통한 농가소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가은, 농암, 산양, 호계면을 중심으로 사과과원조성 지원, 과수생력화장비 지원, 과수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미자 또한 문경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전국 유일 오미자 특구의 지속성 유지와 최고 품질의 오미자를 생산하기 위해 재배장려금 지원, 오미자 신규 재배와 갱신 지원, 점적관수시설과 토양개량제 지원 등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 생산을 위한 현장 재배기술지도, 병해충 방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상기후 대응형 오미자 과원 조성 시범사업으로 표준 모델을 구축,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홍사과와 오미자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최신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도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감홍사과와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와 생상성 향상은 물론 명품화 사업에도 전력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문경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1조 원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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