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봉행 문경시는 6월 6일 10시 돈달산 충혼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김현오 교육장, 김우태 경찰서장, 박영서, 김창기, 김경숙 도의원, 서정식, 이정걸, 진후진, 박춘남, 신성호, 김영숙 시의원, 보훈가족, 각급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에 이어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렸다.
이어서 문경대대 군인들의 조총 발사, 헌관들의 헌화, 분향, 헌작, 기관단체장들의 헌화, 분향이 있었고, 신현국 문경시장의 추념사,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조향순 시인이 지은 헌시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를 황인필 시인이 낭송했으며, 끝으로 문경시립합창단과 참석자 모두 현충일 노래를 합창했다. 문경시 충혼탑은 1967년 5월 31일 준공하고, 그 해 6월 6일 제12회 현충일 행사와 제막식을 가졌고, 2013년 10월 28일 위패실을 준공했다.
충혼탑 휘호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썼고, 비명 ‘용사들이여! 조국의 영광 속에 기리 평안하소서’는 고 이효상 국회의장이 썼으며, 제단은 점촌로타리클럽이 기증했다. 여기에는 애국지사 9명, 6.25참전용사 875명, 파월장병 58명, 기타 107명 등 고 장영동 육군소령 외 1,048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반세기 전 6.25 전쟁에서 보여 주셨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받들어 선열들의 호국보훈을 후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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