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KTX) 이달 말 전 구간 개통 이달 말 중부내륙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성남시민들이 판교역에서 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을 타고 문경까지 85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고 경인일보가 11월 8일 보도했다.
성남시와 문경시는 개통에 맞춰 조만간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 이천 지역 시민들 역시 중부내륙선을 이용할 수 있어 경기동부권 주민들의 경북지역 접근성이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8일 성남시, 한국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부발)에서 충북 충주역을 지나 경북 문경역까지 운행하는 총 93.2㎞ 구간의 중부내륙선이 착공 10년 만인 이달 말 전 구간 개통한다. 총사업비 2조5천529억원이 투입된 중부내륙선은 2단계로 나눠 건설됐다. 1단계 구간은 이천(부발)~충주역 구간으로 총연장은 54㎞이며, 2014년 착공해 2021년 개통, 운행 중이다. 2단계 구간은 충주역~문경역 간 30.2㎞로 지난 2017년 착공해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부내륙선은 최종적으로는 경강선을 거쳐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서울 수서~성남모란~광주삼동~광주역으로 이어지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과 이어지면서 수서역을 종착역으로 하게 된다. 또 현재 설계 단계인 경북선을 통해서는 경남 거제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KTX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판교부터 이천 부발까지는 경강선, 이후부터는 중부내륙선을 통해 충주까지 가는 열차를 하루 8회(상·하행 각 4회) 운행해 왔다.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되면 판교에서 문경까지 운행하고 열차 횟수도 더 늘릴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문경 KTX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완공될 때까지 운행된다. 이후에는 분당·판교 지역 주민들이 중부내륙선을 이용하려면 판교·이매역에서 경강선을 타고 가다 이천(부발)에서 갈아타면 된다. 반면 원도심에서는 모란을 통해 직통으로 충북·경북 지역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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