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도 무형유산 불화장, 산신탱화 전시회 개최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상북도 무형유산 김종섭 불화장이 11월 12일 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전국산신탱화재조명展’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전국 사찰의 산신탱화 재현작품 25여 점을 선보인다. 김종섭 불화장은 북촌 김익홍 선생의 제자로 40여 년간 전통 불화의 기법을 전수, 계승해온 장인이다.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불화와 인연을 맺은 김종섭 장인의 작품은 고려시대 탱화를 모태로 삼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작품도 면밀히 살피는 등 양 시대의 우수한 제작과정을 연구, 전승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불화장으로 지정됐다. 김종섭 불화장은 “이번 전시회 많은 분이 불화(탱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불교미술을 대중화하고 명맥을 이어가는 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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