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문경철도 르네상스 김문한 new문경연구소장 경북을 통과하는 철도 5개 노선이 올해 안으로 모두 개통이 되고, 경북·대구는 새로운 철도 르네상스를 맞이하게 됐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과 광역철도인 대구권 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 도시철도 1호선(안심∼하양)인데 그 중에 가장 먼저 11월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선은 총연장 93.2km로 착공한지 10년 만이다. 문경으로서는 ‘문희경서’이름에 걸맞는 복 받은 철도교통의 호재를 톡톡히 받은 고마운 존재이다.
문경에서∼판교까지 속도는 200키로 이상의 ‘KTX-이음’이란 기차가 운행되고 1시간 30분대로 거대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개통을 앞두고 관련 지자체는 철도교통과 연계해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에 골몰할 것으로 사료 된다. 또한 경북 내륙지역의 새로운 KTX 수혜지역 확대로 지역경제·문화·교육·관광에도 크게 기여하고 획기적이고 지역에 미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 파급효과는 클 것이며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문경은 제일 큰 관광수요가 있는 수도권을 타깃으로 이 기회를 기존 문경새재, 다양한 산과 길을 기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관광지와 산촌의 이색적인 먹거리 자원을 야심차게 개발하여 고만고만한 보통 관광지와는 다르게 선 굵고 차별화되는 관광지로 극대화 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전 시민들은 친절 제일주의로 재무장하여 행운처럼 찾아온 이번 기회를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해 철도여행 관광객 특수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여 그 기회를 일실하면 철도 연결은 그냥 하나의 평범한 간선 교통수단으로 전락할 뿐이 될 것이다. 5만불 시대의 철도는 간선 교통수단으로는 분명 큰 장점이 있다. 그 반면에 “철도교통은 경직성이 있고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큰 단점도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풀어내야 한다. 운행되는 열차의 이름 ‘KTX-이음’처럼 호재를 잘 살려 성공 하려면 문경의 관광지의 대부분이 지선의 오지 선상에 분포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간선 철도교통(기차)과 지역의 지선 교통과의 원활한 이음을 어떻게 잘 조화롭게 해 내느냐에 따라 그 성과와 결과는 달라지고 문경의 철도 관광객 특수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