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불교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 개최  문경시불교연합회(회장 상오 스님. 김용사 주지)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5월 5일)을 앞두고 7일 오후 7시 30분 문경시 모전공원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점등식은 문경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불교신도연합회(회장 신윤교)가 주관했으며, 이 자리에는 스님,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봉축탑에 불을 밝히고,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봉축 탑돌이, 산불희생자 추모,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했다. 상오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각자의 마음속에 행복과 평화의 등불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불교는 그동안 민족의 정신문화를 이끌고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난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어왔다”며, “오늘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밝히는 봉축탑처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우리 시민들 마음속에 밝게 비추고, 특히 산불의 불길 속에서 삶을 잃고 고통 속에 떠도는 이들에게 이 빛이 어두운 길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가 닿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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