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김영화 화백 홍보대사 위촉  문경시는 9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 동양화가 김영화 화백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영화 화백은 전통 한국화의 맥을 잇는 중견 작가로, 자연과 사람, 그리고 전통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세계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다양한 예술 관련 직책을 역임하며, 미술계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오랜 시간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화폭에 담아 왔다.  문경시는 김 화백의 예술적 감성과 대외적 영향력을 통해 문경의 전통과 자연,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위촉을 통해 문경시의 역사적 명소, 전통 도자 문화,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김 화백은 조선시대 최고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9대손으로 알려져 있고, 아버지는 도봉 김윤태(1936~2012) 도예가로 부산무형문화재 사기장 13호였으며, 동로면 적성리에서 태어났다. 지난달 12일에는 문경시 초청 ‘흙과 붓으로 이어온 예술의 길’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 함양 교육을 했고, 골프 화가로 유명하다.  김영화 화백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저의 고향 문경은 예술가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는 도시”라며, “문경시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진심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지닌 김영화 화백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이 깊다”며, “문경의 매력을 국내외로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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