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초교 어린이들, 벼 베기 체험학습

문경 가은초등학교(교장 최을희)는 10월 28일(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은읍 원북리 에서 전통 방식의 벼 베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추수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열린 이번 벼 베기 체험 행사에는 가은초등학교 학생과 병설유치원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마을 주민들이 풍물놀이로 환영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 시작 전 농기구(낫, 탈곡기)에 대한 안전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벼 베기 시범 설명을 듣고 직접 낫으로 벼를 베고. 탈곡기(와랑, 홀테)로 수확한 벼의 낟알을 떠는 체험을 한 후, 새참을 먹었다.

5학년 김아무개 학생은 “벼 베기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소중함, 농민들의 정성을 느껴보는 특별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마을 운영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잊어져 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재연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할 소중한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농업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