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출신 황연화 화가, 아름다운선물101에서 개인전 개최

문경출신 화가 황연화 중원대학교 교수가 22번째 개인전 ‘삶+자연’을 12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문경의 아름다운선물101갤러리(관장 정창식) 초대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황교수가 문경에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겪은 기억을 소환하며 아름다움의 추억을 담은 작품들과 현실 속의 느낌을 기록하듯 화풍으로 풀이한 감성적 작품들을 선보인다.

20여 점의 작품은 캔버스에 동양적 미감을 담기 위해 채색 위에 선과 면, 여백과 생략을 통해 시각적 사유와 여운을 느끼게 하는 것이 특별하다.

황연화 교수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동양화와 민화를 전공하고 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틈틈이 규방 공예에도 심취하며 권위 있는 공모전에서 수상과 함께 문화예술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아트페어나 그룹전 개인전으로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9년도에는 미국대통령상 금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정창식 관장은 “올해를 되돌아보며 작가의 세련되고 밀도 높은 회화 정신을 감상해 볼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황연화 화가는 “유년시절을 기억하고 소환하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2024년은 또 다른 기억을 간직하게 하는 소중한 해”라며, “늘 받기만 하던 유년의 공간, 나 또한 그리움이 가득하며 또 다른 유년을 그리워할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