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가족과 고추장 담아 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신)는 12월 5일 평생학습관 조리실에서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결혼이주여성 20여 명과 함께 고추장 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전통 음식을 만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은 “한국의 전통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고추장 담그는 법도 배우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도 줄 수 있어서 무척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영신 회장은 “바쁜 중에도 행사에 참여해 도움을 주신 회원들과 다문화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만든 고추장이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다문화 가정 또한 건강한 가족생활을 이루기 바란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다문화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여 기쁘며, 다문화 가족이 우리 문화에 적응하여 든든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든 고추장 100여 통은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 불우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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