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주조 ‘문희’, 제12회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문경주조(대표 홍승희)에서 생산하는 전통주 ‘문희’가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모든 주종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의 종합 주류 품평회에서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엔플러스와 술컴퍼니가 주관한 품평회에는 전국 양조장에서 1008개의 상품을 출품해 탁주, 와인, 맥주, 위스키 등 1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탁주 부문 대상을 받은 ‘문희’는 첨가물 없이 유기농 햇찹쌀과 우리 밀 전통 누룩, 문경의 좋은 물 세 가지로만 빚어 발효시킨다. 이후 3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 유약 처리를 하지 않은 항아리에서 100일간 숙성해 만드는 삼양주로 알코올 농도는 13%이다.  쌀이 가지고 있는 은은한 단맛을 내는 ‘문희’는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문경주조는 2024년 대한민국 증류주 품평회에서 폭스진(FOX GIN)의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경주조는 2008년에 창립해 ‘오미자막걸리’ 주조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만찬주인 ‘오희 스파클링’과 찹쌀탁주인 ‘문희’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2015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의 대표 양조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홍승희 문경주조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한 수십 년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최상의 재료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더 우수한 전통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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