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호계면, 산불 예방 캠페인

문경시 호계면(면장 김진영)은 17일 직원과 호계면 의용소방대(대장 변상석) 등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예방 캠페인, 심폐소생술 교육, 연료 물질 제거 등을 실시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산불 예방을 위해 호계면 의용소방대가 팔을 걷은 것이다.

평소 각자 마을에서 불법소각과 행락객의 부주의로 산불 예방을 위해 밤낮없이 순찰하며, 이상징후 포착 시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호계면 의용소방대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법 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과 산불 진화 차량 사용 교육, 연료 물질을 사전에 제거했다.

변상석 의용소방대장은 “지난 경북지역 대형산불에 안동까지 지원을 나가고, 우리 지역을 밤낮없이 순찰해 준 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힘들지만 지역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순찰과 홍보에 열심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김진영 호계면장은 “화재, 구조 등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봉사에 땀 흘려 주셔서 고맙고,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도록 해 우리 호계면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