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나서 문경시는 산불예방,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월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산림연접지(100m 이내), 65세 이상 고령층, 취약층, 이외 농경지 순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2조 6명)이 농장을 찾아 사과, 오미자 등 과수 전정가지와 땅콩, 참깨, 콩 등 영농부산물 잔량을 무료로 파쇄 대행한다. 이 사업을 상반기에 운영해 사과 등 50ha의 파쇄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하반기(10월~12월)에도 각 읍면동 이장회의, 농업인상담소장을 통해 사업을 홍보했다. 공동파쇄가 필요한 마을은 그 지역 이장을 통해 신청하고 개인 농가는 지역 농업인상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농가는 비닐, 노끈,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미리 제거하고 영농부산물을 필지 내에 일정 간격으로 사전에 모아 두어야 파쇄, 수거 작업이 용이하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소장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고령자와 취약계층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법소각 예방을 통한 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파쇄한 부산물은 토양과 함께 경운하거나 밭에 뿌려 퇴비로 활용 가능하니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