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 길 잃은 30대 여성 실종자 신속 구조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12월 15일 영하 2도 날씨인 오전 0시 49분 문경시 가은읍에서 “만취한 여자 손님이 차에서 내려 사라졌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실종된 30대 여성을 구조했다.

이 여성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서 내렸고, 영하의 날씨에 눈까지 내린 상황에서 “만취한 여자 손님이 외투와 신발 없이 차에서 내린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증언도 있었다.

이에 따라 문경경찰은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인접 관서, 형사 기능 등을 투입해 총력으로 인근 축사, 공가, 캠핑장 등 수색한 후, 범위를 넓혀 재 수색했다.

그 결과 신고접수 3시간만인 오전 3시 47분 발생 장소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수십여동의 비닐하우스 사이 농로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대상자를 발견했다.

구조된 여성은 저체온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말수 서장은 “추운 날씨에도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수색에 임했기 때문에 실종자를 신속히 발견,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