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헤리티지, 국가유산청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성료

대한민국무형유산 사기장 백산 김정옥 선생이 설립한 ‘백산헤리티지(대표 김남희)’는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아 운영한 ‘2024년 문경 문화유산에서 나의 미래를 찾자!’라는 교육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월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경의 문화유산에 담긴 과학적, 기술적, 미적 가치를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의 생생한 제작 과정 실연, 설명과 함께 탐구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운영했다.

문경시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이봉주 명예보유자, 국가무형유산 김정옥(영남요) 사기장, 국가무형유산 김삼식(삼식지소) 한지장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그 중 ‘문화유산 예비 전문가 양성교실’에서는 문경의 대표 국가무형유산을 주제로 만화삽화로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퀴즈풀이 형식의 수업을 진행했다.

체험 프로그램인 ‘나는야! 문경 도자기 꼬마 큐레이터’ 교실에서는 주제를 가진 도자기를 만들어 보고, 특히 문경 지역의 독특한 도자기 소성 기술인 망댕이 가마의 모형을 학생들이 직접 축조해보았으며, 사기장의 도자기 제조 기술 과정과 발물레, 망댕이 가마 소성기법을 디지털화한 미디어 콘텐츠로 현장 교육을 총 32회 운영했다.

올해 5년째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교육 사업을 기획한 김남희 대표는 “내년에는 국가유산교육 교재 개발 사업이 추가로 선정되었으며 교재를 제작하여 국가유산에 대한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지역 내 다양한 국가유산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의 국가유산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