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노인맞춤돌봄 사업 어르신 삶의 질 향상 (▲사진 : 맞춤형 사례관리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사업의 독서원예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제공) 문경시가 2020년 1월부터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사례관리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사업이 어르신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있다고,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오스님)이 1월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별상담, 우울증 진단과 치료 지원, 집단 활동,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와의 단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전에는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지만, 프로그램 덕분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웃을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우울증 진단 후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받으며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했다. (▲사진 : 맞춤형 사례관리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사업의 노래교실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이러한 변화는 프로그램 운영 전과 운영 후 척도검사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즉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우울 점수는 평균 3.68% 감소, 자살 생각은 2.64% 감소, 고독감은 2.57%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이다. 상오스님 관장은 “특화서비스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았다”며 “2025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수행기관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동 공무원과 유관기관의 의뢰를 통해서도 가능하고, 신청이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전화 556-0991)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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