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용 문경시의원, “문경시의 혁신적인 관광 로드맵” 필요성 역설  황재용 문경시의원은 26일 제283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갖고, “KTX 시대에 발맞춰 문경시의 혁신적인 관광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황재용 의원은 작년 11월 30일 개통된 KTX와 함께 문경시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으며, 올해부터 시작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사업 추진으로 시내 경기도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변화를 최대한 활용, 문경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획기적으로 설정돼야 할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첫째, 문경새재리조트의 확장과 위치 변경을 제안했다. 즉 현재 문경새재리조트가 고요리 산 중턱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일반관광객들의 이용이 제한돼 상권 활성화에 못 미치고 있다며, 새로운 리조트를 문경읍내 상업지구에 추가로 건립하자고 제시했다. 둘째, 체류형 관광을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KTX개통으로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은 빠르고 편리하게 도달할 수 있지만, 머무르지 않고 당일 바로 돌아가는 길 또한 편리해 지역 상권이 오히려 위축되고 판교와 서울 근교로 소비활동을 옮겨가는 KTX 빨대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문경새재 당일, 1박 2일 자연 탐방 코스 개발, 문경 전역을 관광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 지역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상가가 있는 거리에 특색있는 야간 경관조명 확충을 제시했다. 셋째, 택시 운행 시간 확대와 ‘야간당직제’ 도입을 제안한다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로 읍면 상권과 택시 업계 침체를 보완하기 위해 ‘택시 야간당직제’를 도입해 택시업계가 침체하지 않도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화폐 사용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문경새재 주차장 이용료를 기존과 같이 징수하고, 그만큼의 지역화폐를 제공한다면 요금 이상으로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재용 의원은 “문경은 이제 KTX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선도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으로 살아있는 자연과 전통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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