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 정상화 되나  문경문화원(원장직무대행 권용문)이 문경시로부터 사업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자체 운영을 해온 지 3년 만에 정상화의 길에 들어설지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이 4일 문경문화원 문화학교 개강식에 참석해 축사하면서 문화원 정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경문화원은 지난 2023년부터 내부 갈등으로 문경시의 사업 보조가 전면 중단됐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갈등의 한 축이었던 A원장이 법적으로 기소되고, 직무대행체제가 되면서 갈등의 불씨는 문화원 밖으로 나가게 됐다. 권용문 직무대행체제는 문경시와 다각도로 정상화 방안을 찾아왔고, 그 일련의 과정에서 이날 정상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현국 시장이 문화원을 방문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신현국 시장은 “문화원이 안타깝고, 이 자리가 어색하고 서먹서먹하다”며, “아직도 문화원이 변하지 않고 구습을 답습하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혁신하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책임과 권한에 맞게 자립하고, 전문화와 대한민국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으로 변화하라”고 주문했다. 문경문화원은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문경시의 보조금 없이 문화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40여 개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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