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주막, 매주 주말-공휴일 오픈  문경시는 오는 19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토, 일)과 공휴일에 문경새재 옛 주막 터에서 ‘새재주막’ 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새재주막’은 과거 급제를 위해 문경새재를 오르다가 쉬어가던 옛 선비들의 삶을 모티브로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주막 체험행사로 지난 2년간 매주 방문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황톳길을 걸으며 오르는 새재길이 조금 힘들어질 무렵 나타나는 ‘새재주막’에서는 엽전을 환전(한 냥 1,000원)하여 오미자 음료나 커피, 전통차 중 1잔을 선택,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다.  또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공기놀이, 구슬치기 등 전통 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젊은 층에는 복고풍 감성 여행의 기회가 되고, 기성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한다.
문경시 임기홍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문경을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문경의 상징적인 장소로, 문경시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르고 다양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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