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 폐의약품수거함 추가 설치  문경시보건소(소장 박애주)는 시민의 건강 보호와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있는 약으로, 종량제 봉투나 하수에 버리면 항생 물질 등 약 성분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수생태계를 교란하고 인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문경시보건소는 읍면지역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지속해 설치 확대하고, 홍보를 통해 시민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수거함은 보건지소와 진료소 23곳, 읍·면 경로당 18곳을 포함해 총 41곳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경시청과 읍·면 경로당 10곳에 추가 설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중요한 실천이며, 가까운 곳의 수거함 위치를 꼭 확인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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