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공사 공공노조, 신현국 시장 면담하고 공사 발전 기대감 높여  문경관광공사 공공노동조합(위원장 고세현)은 지난 달 30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 공공노조는 과거 공사 공무직 노조가 회사와 체결한 호봉제 전환과 관련, 당초 기대와 달리 12호봉 이하 공무직 직원들에게 발생한 임금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호봉제 전환 시 임금 상승을 예상했으나, 기준 호봉 차이로 인해 상당수 직원의 임금이 수백만 원이나 감소한 현실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신현국 시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실장 등 관계자를 통해 면밀히 확인하고, 제3자의 입장에서 공사 직원의 억울함이 있다면 그들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공공노조는 문경관광공사 정관 제1장 제1조의 ‘문경시장의 관광사업 발전을 도모하고’라는 문구를 관련 조례와 같이 ‘문경시의 관광사업 발전을 도모하고’로 수정할 것을 건의했고, 신현국 시장은 문맥상 ‘문경시’가 더욱 적절하다고 판단하며, 즉각적인 정관 개정에 동의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노조가 인사 불만, 인사 공정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혁신안전팀장 교체를 포함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자, 신현국 시장은 공사 대표이사와 혁신안전팀장에게 엄중한 ‘경고’ 조치를 배석 간부들에게 전달하며, “노사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여 공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세현 위원장은 “시장님의 탁월한 혜안과 근로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장님의 뜻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노조는 시장님의 뜻을 받들어 노사 화합을 위해 더욱 대화하고 소통하며 공사 발전에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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