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읍 평천리 산불.... 때마침 비 내려 진화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뒷산에서 2월 26일 오후 불이 났다.
불은 때마침 불어온 강풍으로 쉽게 번져, 산림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5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 피해 영향권은 약 20㏊로 추정됐다. 해가 지자 산림 당국은 진화차 7대, 진화 대원 399명을 동원해 야간 산불 진화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불이 난 곳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주흘산 남동사면 속칭 달목이 마을로 현장에는 초속 7m/s 바람이 불었다.
현재 문경은 건조한 상태로 오후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소방당국은 밤을 기다렸다가 해가 뜰 무렵 헬기를 다시 투입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밤 9시 30분경 때마침 비가 내려 10시 30분경 불은 완전히 꺼졌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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