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시골 창고가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변신 해 시끌벅적 문경시 호계면 별암리에 위치한 농협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호계창꼬’라는 이름을 달고, 6월 21일(금) 오후 6시 주민 170여 명이 함께하는 ‘호계창꼬 시골 영화&음악콘서트’를 열어 시끌벅적했다.
‘호계창꼬’는 ‘호계-산양 권역 활성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홍)가 소규모 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중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사업으로 오래 방치된 낡은 농협창고를 매입,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위원회와 호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손잡고 개최한 첫 기념행사였다.
1부에서는 건강수지침, 인생사진관, 스포츠존 등 체험프로그램, 2부에서는 해금&드럼 2인조 밴드 프롬 310의 영화OST와 국악공연이 있었으며, 이후 옛 시골영화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 ‘호계창꼬’는 앞으로도 전시회, 공연, 워크숍, 문화 강좌 등의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나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금년이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마지막 연차로 알고 있고, 어렵게 확보한 사업인 만큼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 활력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시행하는 행정안전부 국비 보조 사업으로 산양-호계권역을 중심으로 주민주도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 연계 등 9개 사업 94억6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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