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문경약돌한우축제 화려하게 개막

제13회 문경약돌한우축제가 10월 4일 문경새재 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문경약돌한우축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송명선, 이남식, 지대동) 주관으로 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각 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공연행사는 한기웅의 사회로 미스터트롯-미스트롯 출신 장민호, 마이진, 오유진, 신성 가수가 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개막식에서는 약돌이 담긴 병을 진열된 상자에 부어 약돌한우축제 글자를 나오도록 해 새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축제는 올해 800명까지 현장시식이 가능한 구이터를 확대했으며, 문경약돌한우 전 상품을 20~33%의 높은 할인율로 많은 관광객들이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콘텐츠와 체험행사도 강화해 복고풍 홍보관과 관람객에게 사연이나 신청곡을 받는 무대 DJ박스가 운영되고, 에어바운스(유아용), 로데오 등 유아를 위한 놀이공간을 확대했다. 

약돌한우와 약돌돼지를 접목해 옛날교실을 구현한 약돌초등학교, 복고풍 복장을 착용하고 폴로라이드 사진촬영이 가능한 약돌사진과 추억의 뽑기와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약돌상회 등 축제장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문경약돌한우 전시홍보관도 운영한다.

이 밖에 20개 부스에서는 보리빵, 도라지청, 오미자청, 표고버섯, 대추, 수제 오란다, 소시지 등 지역 농-특산물과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가 함께하는 읍면동 노래경연대회는 관람객들과 하나 되어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게 준비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시 대표 축산물인 약돌한우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축제가 진행되는 10월 초는 단풍이 물드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매우 절경시기로 많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문경을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 정취는 물론 약돌한우축제를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사진은 네이버 카페 '가은, 마성, 농암인의 모임' 김성대 운영자가 찍은 것입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