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제일병원, ‘항생제 적정관리 시범사업 의료기관’ 선정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이사장 류창수)은 10월 29일 질병관리청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경상북도 내 종합병원 중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3번째로 높다. 항생제 오남용은 내성균을 증가시켜 치료를 어렵게 하고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해 생존하는 상태를 말한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항생제의 효과가 줄어들고 해당 항생제로는 더 이상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문경제일병원은 의사, 약사, 전문간호사 등 5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병원 내 항생제 사용의 적절성을 평가해 부적절한 처방을 줄일 계획이다. 이로써 효율적인 항생제 사용을 유도해 오남용을 줄임으로써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환자의 건강권 확보와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 2개월간 해당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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