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나라 ‘오미로제 연’, 맛지수 99.9점 기록  문경 오미나라가 만든 와인 ‘오미로제 연’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참발효 어워즈 2025’에서 ‘와인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품했지만 맛지수 99.9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품질을 입증한 것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발효식품 품평회인 이 행사는 시민평가 위원들과 전문 심사위원들이 심사했다. ‘오미로제 연’은 새콤달콤한 풍미와 쌉싸름한 여운으로 식전주는 물론 삼겹살, 불고기,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와 뛰어난 페어링으로 점점 마니아가 늘어나고 있으며,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되는 한편, 2023년 싱가포르 수출, 2024년 독일 시장 진출 등 K-와인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와 영국, 스위스 등 유럽으로 수출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오미나라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돼 양조장 투어, 와인 에티켓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주 홍보에도 힘을 쏟는 등 문경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종기 대표는 “문경오미자를 비롯한 우수한 문경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세계적인 명주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기 대표는 국내 최초 마스터블렌더이자 한국증류주협회 회장이며, 와인 명인으로 와인 양조장 ‘오미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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