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앞두고 ‘박열의사기념관’ 단체 관람객 급증  3·1절을 앞두고 최근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샘골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에 단체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관람객 맞이에 분주한 한편 기념공원 내 가로 배너를 설치하고,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보강, 돋보기와 점자 지팡이 배치 등 관람객 편의 제공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19일에는 파평윤씨 경북종친회 관계자 70여 명이 방문했고, 20일에는 대구문화교회(대구시 남구 이천동 소재) 소속 학생 20여 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기념관을 찾는다.  윤시오 파평윤씨 경북종친회장은 “영화 ‘박열’을 통해 박열 의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오늘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애국정신을 더욱 깊이 느꼈다”고 밝혔다.
이승훈(19) 학생은 “3·1절을 앞두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친구들에게도 기념관 방문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오는 3·1절에 마성면 기관단체장, YMCA 회원 등과 함께 추모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3월 6일에는 문경시 행정동우회 회원들의 단체 관람도 계획하고 있다. 서원 이사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 한·일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박열의사기념관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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