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YMCA 이사장 이취임식 가져

문경YMCA는 지난 29일 문희아트홀에서 제12대 박민철 이사장 이임식과 제13대 강명철 이사장(64)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문경시의회 진후진 부의장, 경상북도의회 박영서, 김창기 의원과 문경시의회 남기호, 박춘남, 황재용, 고상범, 신성호, 김영숙 의원, 고우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장, 탁대학 전 문경시의회의장, 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 김미자 회장, 이창호 한국YMCA전국연맹 지역협력국장, 곽정열 안동YMCA 사무총장, 김덕기 영천YMCA 사무총장, 이은석 영주 YMCA 간사, 문경YMCA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YMCA기, 의사봉, 직인 인계인수가 있었으며, 박빈철 이임 이사장은 신현국 문경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문경YMCA 회원들로부터 YMCA 금뱃지를 받았다.

이어서 축하케이크 나누기, 축하 무대 순으로 진행되는 한편 강명철 이사장의 학위수여식도 있었다.

강명철 이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CUC(크리에이티브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이 학교 총장인 토마스 심 박사로부터 받았으며, 이 학교 총동문회장인 하상선 박사가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상호 박사와 황해영 사모의 바이올린 축하 연주도 이어졌다.

강명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 발전에 나름의 역할을 감당해 온 문경YMCA 이사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박민철 이사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사장님이 이뤄놓으신 업적에 누가 되지 않는 이사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이사장은 “이사, 여성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문경지역과 시민을 위해 할 일을 제대로 하는 시민단체로 만들 것이며 이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박민철 이임 이사장은 “지난 4년간 청소년 단체, 시민단체의 역할에 걸맞은 활동을 역동적으로 펼쳐 나왔으며, 특히 단체의 주춧돌인 회원이 1300여 명이 됐고, 회관 건립을 위한 일에도 시동을 걸었다”고 했다.

이어 “문경YMCA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경홍 초대이사장님을 비롯한 창립 이사들이 지금까지 함께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이후 저도 YMCA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뭐든지 하겠으며, 그간 많은 도움을 주신 신현국 시장님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청소년을 위해 그리고 시정 발전에 큰 도움을 주신 박민철 이사장님께 감사드리고 박력 있고 시원시원하신 강명철 이사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시정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 아울러 청소년을 위한 일에 더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문경시도 적극 이 일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은 “문경 YMCA가 문경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문경시의회는 이런 일들이 더 많아지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박민철 이사장님 그간 고생 많으셨고 강명철 이사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탁월한 리더십을 맘껏 발휘하셔서 더 큰 YMCA로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일엽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목사의 축사, 신관우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 임이자 국회의원은 축전이 있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