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국 시인, 점촌도서관 특강

경상북도교육청 점촌도서관(관장 박상선)은 24일 엄재국 시인을 초청해 글사랑문학회 회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작가 초청 특강을 가졌다.

문경 출신의 엄재국 시인은 200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2006년 시집 ‘정비공장 장미꽃’을 발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고, 2024년 ‘백비탕’으로 제22회 애지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인 시인은 시와 함께 공부해 온 미술 분야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특강은 ‘시적 생각과 개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시인이 시를 구상하고 형상화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강의하고, 미술 작품 활동을 병행해 온 작가로서의 생생한 경험담도 함께 공유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회원은 “우리 문경 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작가의 열정적인 삶의 모습에서 감동과 존경을 느꼈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