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효도화 만들어  점촌5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연종, 민간위원장 우종식)는 25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화(孝桃花)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한지 복숭아꽃 ‘효도화’는 조선의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행궁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한 진찬연에서 남편 사도세자를 잃은 한을 위로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한지로 만든 복숭아꽃 3천 송이를 헌화한 것에서 유래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따뜻한 효 문화를 확산하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정성껏 만든 효도화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점촌5동 ‘행복사랑나눔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가슴에 달아드릴 예정이다. 우종식 민간의원장은 “효도화 제작은 100% 수작업으로, 한 송이를 만드는데 약 20분이 걸린다. 비록 향기는 없는 종이 꽃이지만 만드는 사람의 헌신과 정성이 들어있어 생화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사랑나눔터’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로 돕고 지지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종 점촌5동장은 “효도화에 담긴 의미처럼 어르신 모두가 무병장수하시기를 기원한다. 사랑과 존경이 담긴 효도화를 달아드리는 일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의미를 지니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세대 간 소통과 사랑이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