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공사, 공공노조와 핑퐁게임  문경관광공사(사장 신픽균)와 공사 공공노동조합(위원장 고세현)이 서로 입장을 외부로 공표하면서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다.
1차 공공노조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시위 요구사항 등을 외부에 알리자, 공사가 이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을 외부로 공표했다. 그 사이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려는 자세는 없었다. 공공노조의 요구는 간명했다. 간부 일부가 공사 운영을 전횡해 하부 직원들의 불만이 높다는 것이다. 그 증거가 ‘직원내부만족도’의 하락이라는 것이다. 수년 동안 공사의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그 이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좋아졌는데, 직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을 경영진은 깊이 인식하고, 이 문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이런 공공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 경영진이 소통 대신 법적 조치와 협박성 대응으로 나오는 행태는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노조는 “공사가 면담 요청을 거부하고, 문제 해결을 외면하며, 1인 시위 전 면담 요청마저 거절했다”며, “협박성 발언과 편 가르기, 법적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공노조는 이에 따라 28일 문경시의회에서 입장을 설명하고, 30일에는 시장을 만나 공사 경영 투명성과 노동 현안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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