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종교단체들도 사랑 나눔
하나님의 교회 이미용 봉사
연말을 맞아 문경시에 종교단체들도 사랑 나눔에 나서고 있어 푸근한 지역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12월26일 문경 하나님의 교회(당회장 배경환)는 인근에 있는 윤직동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이미용 봉사활동을 폈다.
이들은 보쌈과 잡채, 오징어무침 등을 직접 준비해 점심을 대접하고,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주었다.
김영자(65, 윤직동) 할머니는 “다른 곳에서도 봉사를 왔었지만 이렇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은 없었다. 내 자식들 같다”며 좋아했다.
팔순의 박원식 할아버지(윤직동)도 “요즘 사람들 같지 않게 예의바르고 어른 대할 줄 안다. 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일 홍원환 점촌2동장을 비롯해 주민센터 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베풀어준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원환 동장은 “주민센터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부분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서 지역민들을 위한 일에 함께 하자”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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