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노인회 임직원, 포항일원 선진지 견학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회장 고정환)는 11월 21일 임직원 36명이 노고를 위로하고 친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포항시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들은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 당시 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연필 대신 총을 잡고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모인 학도의용군을 기억하고, 이들이 낙동강 전선을 마지막까지 지켜낸 승전했던 영광을 기념했다. 이후 죽도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포항함 체험관으로 이동, 30년 가까이 조국 영해 수호의 임무를 환수하고 명예롭게 퇴역한 우리 해군의 주력 1,200톤급 초계함에 직접 승선했다. 이 초계함의 내부를 견학하고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46명과 수색작업 중 숨진 한주호 준위를 추모했다. 고정환 회장은 “6.25전쟁을 직접 겪으신 어르신들도 계시지만 지금 우리가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준 숭고한 희생에 감사함을 전하고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후손들에게 잘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또한 이번 견학을 통해 임직원들이 더욱 단합하여 노인복지증진과 노인회 발전에 앞장서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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