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처음으로 전국 고씨 한마음대회 가져  우리나라 60만 고씨 대표자 200여 명이 27일 문경에 모여 처음으로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고씨문경종친회(회장 고규환)는 이날 고씨중앙종문회와 함께 ‘제1회 전국고씨한마음대회’를 문경관광호텔과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제52회 중앙종문회 정기총회, 제46차 문경종친회 정기총회, 문경새재 화합 걷기대회로 구성됐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고규환 문경종친회장이 한국인이 가보고 싶은 곳 1위, 맨발 걷기 좋은 문경새재와 KTX 고속철도 개통으로 전국 어디서나 한나절 생활권이 된 문경에서 딱딱한 총회만 하는 모임을 벗어나 힐링도 하고, 화합도 다지는 모임으로 해 보자는 제안으로 성사됐다. 개막식은 중앙종문회 고재청 이사의 사회로 고정환 문경종친회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국민의례, 고우현 문경종친회 부회장의 종훈 낭독, 고성환 문경사무국장과 고재중 중앙회 부회장의 내빈 소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고규환 문경회장과 고재갑 중앙회장의 효부·효녀상 시상, 고규환 문경회장 환영사, 고재갑 중앙회장의 대회사, 고정언 고씨종문회총본부 회장의 격려사, 고덕진 고씨중앙종문회 부회장의 축사, 고성칠 영곡공파중앙종친회장의 종파보고 겸 축사, 고봉희 군산종문회장의 지방종문회 보고 겸 축사가 있었다.또한 고진국, 고창옥 종친을 중앙회 부회장으로, 고규형 종친을 중앙회 이사로 추대했다.
이어 문경종친회와 중앙종문회의 지난해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올해 예산 보고를 골자로 하는 총회를 진행했으며, 고재규 중앙회 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식사 후 2부 행사는 문경새재 2관문까지 걷기대회로 진행했으며, 완주한 사람들에게 ‘메달’과 ‘경품추첨권’을 증정해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되게 했다. 고규환 문경회장은 “우리 종친회가 자체적으로 단합하고 발전하는 것을 넘어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누고 이바지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행사를 문경에 유치했다”며, “앞으로 매년 문경에서 이 행사가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재갑 중앙회장은 “성대한 고씨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신 중앙종문회 명예회장이자 문경종친회 회장이신 고규환 박사님과 문경의 일가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세계사적으로 보기 드문 위대한 가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잃지 말고 대대손손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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