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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감사팀장, 발령 4일 만에 안타까운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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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감사팀장, 발령 4일 만에 안타까운 돌연사

문경매일신문 기자
입력
2022.07.05 11:16

문경시 감사팀장,발령4일 만에 안타까운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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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경시청 전경.작은 사진은 문경시청 감사팀장 신광섭 씨. 

 

문경시 감사팀장이 인사발령4일 만에 돌연사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75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1일 유통축산과에서 기획예산실 감사팀장으로 발령 난 신광섭(54·농업직6·사진)씨는 새 업무를 처리하고 늦은 시간 집에 들어와 잠들었다.

 

그러나 다음날인5일 새벽 위독한 상황에 놓인 것을 부인이 발견,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사인은 급성심정지로 알려졌다.

 

신 팀장은 사망 전인 지난1년간 유통축산과에 근무하면서 가축방역과 거점소독시설 공사 등을 도맡아 하면서 야근 등 초과근무가 매우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시가 파악한 신 씨의 지난1년간 초과 근무시간은 무려600시간에 육박했다.

 

신 팀장은 지난1992년 영주시청 농업직으로 공직에 발을 디뎌1995년 문경시에 전입한 후 유통축산과,총무과 비서실,정책기획단 등을 거쳤다.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영주시 자랑스런 공무원상,문경시 시정유공 표창,경상북도지사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모범공무원이었다.

 

최근에는 감사팀장으로 전보발령을 받아13개 읍면동주민센터 정기감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동료들은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히 업무를 챙겼던 신 팀장이 코로나19방역에 가축위생 방역까지 업무가 겹치는 등 과로가 누적돼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

 

매일신문 상주-문경 고도현 기자dor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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